공원에서 만난 "짹짹이(참새)"의 무덤을 보고 나서

김인걸
김인걸 · 피아노를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2024/05/30
며칠 전 집 공원을 지나면서 죽은 짹짹이를 보았습니다. 아마 냥이(고양이)의 습격을 받아 숨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새벽, 공원을 지나면서 숨진 그 자리에 종이로 된 묘비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출처 : 직접 촬영 - 서울 서초구 소재지 한 공원]
센스 있는 어느 이웃의 정성과 노고가 담겨진, 작지만, 초라하지만, '짹짹이의 장례'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개방형 공원이라 관리도 안되고, 나중에 비가 오게 되면 쓸려 나가겠지만 그래도 이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흔히 찾아가는 장례식장이 생각났습니다.

'냥이'의 습격을 받아 숨진 '짹짹이'처럼 세상의 몇 몇 분들은 다른 위협적인 공격이나, 해를 받아서 돌아가신 분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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