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시민 완벽히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닐 수 있죠 ㅎㅎ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가 사람을 참 힘들게 할 때도 있다는 점에서 말씀하신 부분이 공감가긴 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저는 조금 더 건강하게 살고 싶기에 사회적 관계망이나 사회 공동체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보기를 택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서형우 말씀하신 바와같이 허무맹랑한 소리일 수 있겠지만, 오직 '행복'이라는 관점에서는 도전? 해보고 싶가합니다. 모든 욕구가 진짜 실현되는 (비록, 그 수쥰은 엄청 낮지만 당사자는 결코 그걸 느끼지못하는?)상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모든 욕구를 충족하는데, 공동체나 타인의 관계라는 요소가 불가항력적으로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관계나 공동체 같은 요소는 가능한 제거하고 싶네요. 또, 만약 뇌에 전극등을 심어서 '모든 욕구 충족'을 (그러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면)구현가능 하다면, 과감하게 실험체?로 지원해보고 싶답니다 아마, 1-c는 가능하지 않을끼요?

아무쪼록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선량한시민 보다 풍부한 논의 감사합니다. ㅎㅎㅎ

1의 경우 a와 b모두 현실 안에서는 지극히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c는 뇌를 절제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낮은 차원의 욕구를 어느 정도 채우고 높은 차원의 욕구, 즉 사회적 역할에 대한 욕구를 채우고 사는 게 더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의 경우는 그 사회적 역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차원적인 욕구의 세계, 즉 사회적 욕구의 세계에서는 내가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기여한다는 믿음 또한 행복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1의c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뇌부위를 절제하면 가능하겠죠. 그러나 저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성상 실현 가능성을 전제에 두고 말해보고 싶습니다. 인간은 다양한 차원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지요. T1에 벌어질 Y 이전에 외계인 침공, 태양 폭발, 핵 전쟁 등의 시나리오로 인류가 멸망할 수는 있죠. 그러나 나의 욕구의 차원에서는 인간의 공동체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앞선 댓글에서 제가 말했듯이 인간은 정신세계를 벗어나서 완벽한 물리의 세계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무의미한 논의는 인간의 사회적 특성, 인간 욕구의 다양한 차원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논의들이 아닐까요? ㅎㅎㅎ

풍부한 논의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의 논의가 다양했기에 2의 논의도 더 다양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서형우 답변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하신 부분의 초반부는 동의되나, 후반부는 동의가 어렵습니다.
1. 욕구가 중독을 낳고, 끊임없이 충족시키기는 돈과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반발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a (자원이 된다는 한계에서) 무한이 생성되는 욕구를 모조리 충족시키기
b. 결코 그 어떤건도 욕구하지 않기(불교의 해탈?),
c. 오직 충족될 욕구만 무한히 가지기(극도로 수준 낮은 욕구, 가령 먹고싸는것만 욕구하고 그것만 충족하기-만약 욕구수준이 올라갈거 같으면?, 그런 고차원적인 욕구를 담당하는 뇌부위 절제하기)

2. '현상학적이다' 다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공동체의 가치, 후세 존속의 가능성 등등을 운운하는 것은 그다지 실익이 없어보입니다.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논리에 어떤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는 뜻)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1 ) X가 시간 T1에서 벌어질 Y를 추구한다.
가정2) T1에서 X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론1) 그러므로 X는 T1을 포함하는 모든 명제에 대해서 진리치를 알 수 없다(or 인지할 수 없다)
가정3-1) 진리치를 알 수 없을 때, 그 어떤 진리치를 임의로 부여해도 상관없다.
소론2) 'T1에서 Y' 가 참일 경우, X는 Y를 추구할 이유 가 없다. (애초에 달성될 것이니)
소론3) 'T1에서 Y' 가 거짓일 경우, X는 Y를 추구할 이유가 없다.
(결국 안될 것이니)
가정3-2)  진리치를 알 수 없을 때, 그 어떤 진리치를 부여할 수 없다.
소론5) 만약 T1에서 Y를 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결론) 모든 경우에서 Y를 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마치 죽으면 천국 간다고 가정하고, 그 천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논의 하는거 같다고 할까요?

@선량한시민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ㅎㅎㅎ 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인 관계로 질문들과 함께 답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는 부분들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첫째로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가능한가요? ㅎㅎㅎ 내 욕구를 충족시켜서 행복감을 얻긴 하지만, 사실 욕구 자체는 무한정 생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내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시간과 돈이 모자란 것은 언제나 매한가지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오히려 내 욕구를 충족시켜보기 위해 시간과 돈 모두를 쏟아붓는 노력이 도파민 중독을 낳고 사람을 피폐해지게 만든다고 책 도파민네이션이 주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의미를 생각할 주체'라고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나의 육신이 아니라, 현상학적으로 체험되는 정신 세계에서 존재하는 나 자신이 아닐까요? 이 글에서 제가 논지를 펼치고자 했던 것은 나라는 존재가 있고, 그 존재가 육체 안의 물리적 존재이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과연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 사고 과정에서 끊임없이 그것은 부정되어지고, 저는 정신 세계 속에서 모든 것을 현상학적으로 맞이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주체가 됩니다. 선량한 시민님도 그렇지 않으신지요? 그래서 저는 의미를 생각할 주체는 분명히 물리적 세계에서 소멸될 것이지만, 현상학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우리의 정신 세계에서 과연 소멸될 것이라고 장담해서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습니다. 현상학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신 세계에서 저는 분명히 영적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신세계에서 소멸되어버리지 않는 나 자신을 구태여 나는 사라질 존재이니 후세들을 생각하지 않을 거야 라는 마음이 오히려 위악은 아닐지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셔서 좋았던 질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후세를 신경써야 한다'라는 담론에 항상 하는 질문이 있는데요. 내가 죽으면 어차피 그런것들은 의미가 없는데(의미를 생각할 주체가 없으므로), 그걸 왜 신경쓰나요? 현재 내 욕구를 충족시키는것도 시간과 돈이 모자르지않나요?

@최성욱 저도 아직 잘 알지는 못합니다 ㅠㅠ 글을 쓰려면 저도 자료조사를 해야죠 ㅎㅎ

@서형우 이해하기 쉬운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RE100을 더 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성욱 RE100은 결국 구매력이 높은 사람들이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일어나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들은 사회에서 다수가 아니고, 낮은 구매력으로 구입하는 물품들, 휴지 같은 것들까지도 RE100에 동참할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야 한다는 담론 자체의 문제점은 오히려 구매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리 동물을 보호하자, 숲을 보호하자는 담론이 구매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상류층의 한가한 소리로 들릴까봐 그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RE100이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까지 포괄하려면 오히려 인간 중심주의를 버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다음 글은 그런 주제로 한 번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상류층이 움직이고 기업이 움직여서 동참해야 환경위기를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작은 자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쓸모가 없다고는 안 하지만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서형우 말씀하신 바와같이 허무맹랑한 소리일 수 있겠지만, 오직 '행복'이라는 관점에서는 도전? 해보고 싶가합니다. 모든 욕구가 진짜 실현되는 (비록, 그 수쥰은 엄청 낮지만 당사자는 결코 그걸 느끼지못하는?)상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모든 욕구를 충족하는데, 공동체나 타인의 관계라는 요소가 불가항력적으로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관계나 공동체 같은 요소는 가능한 제거하고 싶네요. 또, 만약 뇌에 전극등을 심어서 '모든 욕구 충족'을 (그러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면)구현가능 하다면, 과감하게 실험체?로 지원해보고 싶답니다 아마, 1-c는 가능하지 않을끼요?

아무쪼록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서형우 답변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하신 부분의 초반부는 동의되나, 후반부는 동의가 어렵습니다.
1. 욕구가 중독을 낳고, 끊임없이 충족시키기는 돈과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반발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a (자원이 된다는 한계에서) 무한이 생성되는 욕구를 모조리 충족시키기
b. 결코 그 어떤건도 욕구하지 않기(불교의 해탈?),
c. 오직 충족될 욕구만 무한히 가지기(극도로 수준 낮은 욕구, 가령 먹고싸는것만 욕구하고 그것만 충족하기-만약 욕구수준이 올라갈거 같으면?, 그런 고차원적인 욕구를 담당하는 뇌부위 절제하기)

2. '현상학적이다' 다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공동체의 가치, 후세 존속의 가능성 등등을 운운하는 것은 그다지 실익이 없어보입니다.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논리에 어떤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는 뜻)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1 ) X가 시간 T1에서 벌어질 Y를 추구한다.
가정2) T1에서 X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론1) 그러므로 X는 T1을 포함하는 모든 명제에 대해서 진리치를 알 수 없다(or 인지할 수 없다)
가정3-1) 진리치를 알 수 없을 때, 그 어떤 진리치를 임의로 부여해도 상관없다.
소론2) 'T1에서 Y' 가 참일 경우, X는 Y를 추구할 이유 가 없다. (애초에 달성될 것이니)
소론3) 'T1에서 Y' 가 거짓일 경우, X는 Y를 추구할 이유가 없다.
(결국 안될 것이니)
가정3-2)  진리치를 알 수 없을 때, 그 어떤 진리치를 부여할 수 없다.
소론5) 만약 T1에서 Y를 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결론) 모든 경우에서 Y를 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마치 죽으면 천국 간다고 가정하고, 그 천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논의 하는거 같다고 할까요?

'후세를 신경써야 한다'라는 담론에 항상 하는 질문이 있는데요. 내가 죽으면 어차피 그런것들은 의미가 없는데(의미를 생각할 주체가 없으므로), 그걸 왜 신경쓰나요? 현재 내 욕구를 충족시키는것도 시간과 돈이 모자르지않나요?

@최성욱 저도 아직 잘 알지는 못합니다 ㅠㅠ 글을 쓰려면 저도 자료조사를 해야죠 ㅎㅎ

@서형우 이해하기 쉬운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RE100을 더 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성욱 RE100은 결국 구매력이 높은 사람들이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일어나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들은 사회에서 다수가 아니고, 낮은 구매력으로 구입하는 물품들, 휴지 같은 것들까지도 RE100에 동참할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야 한다는 담론 자체의 문제점은 오히려 구매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리 동물을 보호하자, 숲을 보호하자는 담론이 구매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상류층의 한가한 소리로 들릴까봐 그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RE100이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까지 포괄하려면 오히려 인간 중심주의를 버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다음 글은 그런 주제로 한 번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상류층이 움직이고 기업이 움직여서 동참해야 환경위기를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작은 자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쓸모가 없다고는 안 하지만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