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는 남편의 예쁜 말
며칠 전, 짜파게티가 너무 먹고싶어 3개를 끓였다.
연진이도 짜장면을 먹고 각종 먹방 유튜버들이 다같이 짠 것이라도 한 듯이 짜장면 먹방이 나왔다.
나도 많이 양껏 먹고 싶은 마음에 원래 2개만 끓여 먹다가 3개를 끓이니 물조절을 잘못해서 짜파게티가 떡이 되어 버렸다 ㅠㅠ
"자기야!!! 짜파게티가 떡이 됐어 ㅠㅠㅠ"
"나 떡 좋아해❤️❤️❤️"
ㅋㅋ 진짜 저렇게 얘기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1초만에 답변이 튀어나왔다. 준비하도 한 듯이.
남편은 항상 내 요리가 망해도 저렇게 말해준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내가 만들어준 요리는 다 맛있다는 남편. (물론 결혼 초반에는 내 요리가 진짜 맛있어서 그런줄 알았다) 요리를 더 잘 해볼 수 있도록 힘나게 하는 예쁜 말로...
요즘 짜장면 먹방이 많이 보여서 저도 먹고 싶더라고요~ ㅎㅎㅎㅎ
요즘 짜장면 먹방이 많이 보여서 저도 먹고 싶더라고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