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벽돌 집 독일:베를린 천사의 시 2

이난희.여성사회연구
이난희.여성사회연구 · 작가, 번역가,연구자
2023/01/05
거리의 어느 평범한 마트에 들어가 보니 우리나라의 보통 마트처럼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형 마트는 아니었고, 그런 대형 마트는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거리와 도로도 그다지 넓거나 크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보면, 서울은 정말 거대 도시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인구 1천만이 넘으며 서울의 변두리라 해도 도로엔 자동차가 넘쳐 나고 집, 상점 등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맘 편히 쉴 수 있는 푸른 녹지나 공원도 적으니 말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어느 작은 주택가 거리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였고 잠시 산책을 하였다. 유럽의 여느 마을이 그러하듯이 거리 중앙에는 조각상과 분수대가 있었고, 그 주위로 몇몇 사람들이 여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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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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