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1
맞아요. 가난은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조롱받을 것도 아닙니다.
다른 부유한 학생들도 자기가 잘해서 부유한 것도 아니고,
다른 가난한 학생들도 자기가 잘못해서 아쉬운 상황에 놓인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심판이 출발선을 다르게 그어놓고, 레일의 컨디션도 조금 다를 뿐입니다.
조금 더 뒤에 출발선이 그어져있고, 내가 가는 길이 조금 더 울퉁불퉁해서 나아가기에 조금 더 힘들죠.
왜 그런 일 있잖아요? 지도만 보고 길을 선택하다가 힘든 길이었다는 것을 걸으며 느낀 경험이요.
근데요. 이 출발선은 정말 길고 긴, 마라톤보다도 아득한 인생에 대한 것이죠.
정말 엄청난 금수저는 계속해서 차를 타고 갈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그들과 우리가 인생에서 겪고 배우는 경험들은 아예 다른 내용이잖아요? 우리가 죽을 때 결국 뭐가 좋...
다른 부유한 학생들도 자기가 잘해서 부유한 것도 아니고,
다른 가난한 학생들도 자기가 잘못해서 아쉬운 상황에 놓인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심판이 출발선을 다르게 그어놓고, 레일의 컨디션도 조금 다를 뿐입니다.
조금 더 뒤에 출발선이 그어져있고, 내가 가는 길이 조금 더 울퉁불퉁해서 나아가기에 조금 더 힘들죠.
왜 그런 일 있잖아요? 지도만 보고 길을 선택하다가 힘든 길이었다는 것을 걸으며 느낀 경험이요.
근데요. 이 출발선은 정말 길고 긴, 마라톤보다도 아득한 인생에 대한 것이죠.
정말 엄청난 금수저는 계속해서 차를 타고 갈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그들과 우리가 인생에서 겪고 배우는 경험들은 아예 다른 내용이잖아요? 우리가 죽을 때 결국 뭐가 좋...
와!!! 제로님. 이건 답글이라고 하기에는.....그 퀄리티가!! 읽으며 감탄을 했습니다.
그렇지요. 그저 레일이 다를 뿐인데 이 레일을 가지고 아이들을 나누는 선생님들. 상처받는 아이들.
결국 출발선만 다를 뿐, 그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에요. 제로님의 글을 읽으며 새로운 깨달음과 위로를 받아갑니다. 이 글 여러번 정독해보아야겠어요. 나중에 아이들을 상담하면서도 이 글이 계속 떠오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시기를 바라요.
와!!! 제로님. 이건 답글이라고 하기에는.....그 퀄리티가!! 읽으며 감탄을 했습니다.
그렇지요. 그저 레일이 다를 뿐인데 이 레일을 가지고 아이들을 나누는 선생님들. 상처받는 아이들.
결국 출발선만 다를 뿐, 그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에요. 제로님의 글을 읽으며 새로운 깨달음과 위로를 받아갑니다. 이 글 여러번 정독해보아야겠어요. 나중에 아이들을 상담하면서도 이 글이 계속 떠오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