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시나리오의 각색
2022/11/04
평소보다 한적한 아침에 근처 카페에 가서 동료들과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한동안 모여서 이야기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모이니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자주 보는 사이에 의미 없지만 우리는 과연 언제까지 회사에 남아 서로를 볼 것인지 자연스럽게 회사에 평균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최대한의 나이까지 지금의 회사를 다닌다는 가정으로 계산해가면서 얼마나 남았는지 의미 없는 추측을 했다. 나는 가장 어린 25살의 회사 동료를 보며 말했다.
"정말 부럽네요. 이제부터 10년 넘게 잘 계획하면 앞으로 엄청 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뭐든 할 수 있겠는데 ? 이 회사 회장님도 될 수 있겠어요!! "
그러자, 나의 말을 들은 45살의 회사 동료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아니 당신도 부럽네요. 지금 시작해도 뭐든 할 수 있겠는데 ?"
그 이야기를 듣자 나는 내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 늙은 것은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으나, 나의 신념이 늙어서 스스로 가능성을 조금은 낮추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연말을 맞이하여 인생의 시나리오를 고쳐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올해가 가기 전에 고치기로 다짐했다. 인생이라는 시나리오 안에서 나름의 계획을 세워 여기 회사를 몇 살까지 다닐 수 있고 나의 회사에서 수명은 얼마나 남았는지 5년인지, 10년인지, 15년인지 거기에 매몰되고 계산하느라 정신이 팔려 나의 몸도 신념도 함께 늙어버린 것 같다.
누구나 생명을 부여 받은 그 순간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시나리오를 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이 신념이라는 크레파스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교류를 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많이 느낄수록 쓸 수 있는 색상이 많아지는 것 이리라. 도화지를 꺼내고 신념의 크레파스를 꺼내야겠다. 내가 가진 색은 몇 개나 되려나? 하얀 종이 같은 마음에 새겨진 맨 처음 기록에 써 내려 갈 수 있는 신념이라는 크레파스로 어디부...
"정말 부럽네요. 이제부터 10년 넘게 잘 계획하면 앞으로 엄청 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뭐든 할 수 있겠는데 ? 이 회사 회장님도 될 수 있겠어요!! "
그러자, 나의 말을 들은 45살의 회사 동료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아니 당신도 부럽네요. 지금 시작해도 뭐든 할 수 있겠는데 ?"
그 이야기를 듣자 나는 내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 늙은 것은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으나, 나의 신념이 늙어서 스스로 가능성을 조금은 낮추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연말을 맞이하여 인생의 시나리오를 고쳐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올해가 가기 전에 고치기로 다짐했다. 인생이라는 시나리오 안에서 나름의 계획을 세워 여기 회사를 몇 살까지 다닐 수 있고 나의 회사에서 수명은 얼마나 남았는지 5년인지, 10년인지, 15년인지 거기에 매몰되고 계산하느라 정신이 팔려 나의 몸도 신념도 함께 늙어버린 것 같다.
누구나 생명을 부여 받은 그 순간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시나리오를 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이 신념이라는 크레파스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교류를 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많이 느낄수록 쓸 수 있는 색상이 많아지는 것 이리라. 도화지를 꺼내고 신념의 크레파스를 꺼내야겠다. 내가 가진 색은 몇 개나 되려나? 하얀 종이 같은 마음에 새겨진 맨 처음 기록에 써 내려 갈 수 있는 신념이라는 크레파스로 어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