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금연 팻말 by 신수현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20

금연 약속 못 지키는 아내. 이혼사유가 될 수 있을까 뉴스를 읽다가 눈에 띈 제목입니다. 지나 간 선례를 보면 이혼사유가 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반대로 남편의 흡연을 이혼사유로 내세운 여성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흡연하는 남편과 산다는 것. 참 불편합니다. 우선 냄새가 제일 문젭니다. 옷과 집안에서 항상 담배 냄새가 나고요. 담배 꽁초가 나옵니다. 가끔 담배의 불똥이 떨어져 옷에 구멍이 나기도 하지요. 건강... 이런 건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남편은 한 두번 금연 의지를 보인 적은 있었지요. 불과 몇 달을 넘기지는 못했지만서도요. 만약 내가, 담배를 끊도록 안들고야 말겠다. 결심했다면 부부싸움은 그치질 않았을 겁니다. 다행히 저는 포기가 빠른 사람이라 남편은 마음껏 흡연을 즐기며 살았다지요. 그런 저에게 금연 시킬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습니다. 남편이 류마티스 근육염에 걸려 병원을 전전하다 마침내 정확한 병명을 알 게 된 후 약 처방...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2/09/20

답글 금연 팻말

생활/사건사고+1

진영님 글을읽으니 담배에도 남여차별이 느껴져요.
아내는 담배피면 이혼사유가되지만 남편분이 담배피우는것을 이혼사유로 이야기한 여성분이잏을까? 라는 글에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된다라는 차별로 느껴집니다. 유독 남성분들이 담배를 많이피고 몸에 안좋아도 계속 습관적으로 피는분들이 많아요. 담배연기를 계속 맏으면 맡은분도 나중에 폐암걸릴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남편분이 담배피는 행동은 미래의 진영님께도 위험한 행동이기에 잘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