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김상경 <살인의 추억> 이후 같은 직업으로 역사를 연기

floyd20
floyd20 · 듣고 보며 쓰려 하는 근지.
2023/08/06
<살인의 추억> 이후 같은 직업으로 역사적인 기록을 연기한 두 배우
<사진 출처. 씨네21>
2003년 개봉되었던 영화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송강호와 김상경,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 빛났던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 2007년 685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화려한 휴가>와 2017년 8월 2일 개봉되며 기록적인 관객몰이를 진행하고 있는 <택시운전사> 속에서 두 배우의 열연이 다시 확인되었다.

송강호와 김상경 두 배우는 하나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연출되었던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역할을 맡아서 연기했다. 그리고 두 배우는 같은 소재지만 각기 다른 시각으로 표현된 <택시운전사>와 <화려한 휴가> 두 영화 속에서 공교롭게도 ‘택시운전사’라는 같은 직업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블러그>
   
김지훈 감독이 연출한 <화려한 휴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평온했던 1980년 5월 16일부터 2만 5천여 계엄군의 대대적인 무력진압이 전개된 5월 27일까지의 상황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극중 주인공 강민우 역으로 출연했던 김상경은 평범한 일상 속 택시운전사가 왜 시민군으로 참여해야 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해야 했는지 그 과정을 처연하게 연기했다.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한 광주의 상황과 계엄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죽임을 당했던 광주 시민들의 처참함은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렸던 독일 제1공연방송(ARD-NDR)의 도쿄지국 특파원이었던 위르겐 힌츠페터(Jü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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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성가족부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 음반산업발전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또한 월간 재즈 피플, 파라노이드, 스트림, 로코모션, 벅스, 멜론, 음악취향Y, 한국음악실연자단체연합회, 경주신문, 진주신문, 미디어팜, 오디오캠프, 무크지 아크 등에 음악과 대중문화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음반사 인디(INDiE), 뮤직디자인, 갑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했고, SBS와 서울음반 등에서 음원 유통과 DB구축, 콘텐츠기획, 마케팅을,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사무국장으로도 근무했다. 또한 월간 록킷(ROCKiT) 편집장을 거쳐 서브(Sub), 핫 뮤직(Hot Music), GMV, 오이 뮤직(Oi Music), 씨네 21, 민중의소리, 충청투데이 등에서 객원 기자 및 필자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신촌 우드스탁과 홍대 곱창전골』이 있으며, 공저로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신해철 다시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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