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딸의 튀르기예 여행, 찬사와 비판 사이
2023/05/02
튀르키예로 여행을 떠난 아버지와 딸, 이렇다 할 사건 없이 놀고 즐기는 여정이 펼쳐진다. 캠코더로 녹화된 여행의 기록들은 이십 여 년이 흐른 뒤 딸의 손에서 재생된다. 아버지는 곁에 없고 딸의 삶도 그리 즐겁기만 하지는 않은 모양, 영화는 오래 전 튀르키예에서 보낸 부녀의 여행기다.
이 영화를 두고 많은 해석이 오간다. 영화는 선명하지 않고 보는 시각에 따라 그렇고 그런 홈비디오 정도에 그치는 듯 지루하기 짝이 없다. 유명 평론가 몇은 감상적이며 잡히지 않는 문구로 이 영화를 극찬하곤 하는데, 해외에서 상을 받아오지 않았다면 그리 대단한 평가를 받지는 못하지 않았겠냐는 비판론도 적지만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면 줄마다 하나쯤은 무거운 눈꺼풀과 씨름을 벌이는 이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적잖은 이들이 속 편한 여행기로부터 어딘지 찝찝한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대체 무엇이기에 격렬한 찬사와 시시하단 비판, 불편하단 감상이 엇갈리는 것일까.
아빠와 떠났던 20년 전 여행으로의 여정
영화는 캠코더를 매개로 오래된 여름의 추억을 꺼낸다. 영국인 부녀가 탄 버스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튀르키예 휴양도시로 향하는 버스에서 그들은 즐겁기만 하다. 엄마는 어디가고 아빠와 딸만 떠나왔는데 영화는 하나씩 그 사연을 짐작할 단서를 풀어놓는다.
서른 살 아빠 캘럼(폴 매스칼 분)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사내다. 딸을 아끼는 듯도 하지만...
영화는 캠코더를 매개로 오래된 여름의 추억을 꺼낸다. 영국인 부녀가 탄 버스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튀르키예 휴양도시로 향하는 버스에서 그들은 즐겁기만 하다. 엄마는 어디가고 아빠와 딸만 떠나왔는데 영화는 하나씩 그 사연을 짐작할 단서를 풀어놓는다.
서른 살 아빠 캘럼(폴 매스칼 분)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사내다. 딸을 아끼는 듯도 하지만...
@억만장자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얼마나 깊은 기억을 남기는가 보여주죠.
나도 딸이 있지만 쉽지않은 선택인데 대단하십니다.
도전은 언제나 즐거운법! 그리고 가족이 있기에 위대한 도전은 계속될 수 있다.
나도 딸이 있지만 쉽지않은 선택인데 대단하십니다.
도전은 언제나 즐거운법! 그리고 가족이 있기에 위대한 도전은 계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