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정승 이야기에서 배우는 신경 끄기의 기술

조명국
조명국 인증된 계정 · 자존감 상담 및 심리학 강의
2023/04/25
황희 정승
네가 옳다.
너도 옳다.
부인 말도 옳소.

황희 정승이 공무에 잠깐 짬을 내어 집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집의 여종 둘이 서로 시끄럽게 싸우다가 잠시 뒤 한 여종이 와서
“아무개가 저와 다투다가 이러이러한 못된 짓을 하였으니 아주 간악한 년입니다”라고 일러바쳤습니다.  

그러자 황희는 “네 말이 옳다”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여종이 와서 꼭 같은 말을 하니 황희는 또 “네 말이 옳다”고 하였죠.

마침 황희의 조카가 옆에 있다가 답답해서 “숙부님 판단이 너무 흐릿하십니다. 아무개는 이러하고 다른 아무개는 저러하니 이 아무개가 옳고 저 아무개가 그릅니다”하며 나서자

황희는 다시 또 “네 말도 옳다”고 하며 독서를 계속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프리미엄조선 '계집종 둘이 싸우자 황희 정승이 내린 명...
조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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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심리학 전공 / 한국직업방송 '투데이 잡스 3.0' 출연 /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출간 / 말을 편하고 즐겁게 하는 법 출간 / 제72차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발표 / 자존감 상담, 심리학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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