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9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개인 맞춤형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우물에 더욱 집중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문제인지는 본문의 내용 만으로는 설명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확인하자면, 소수자 혐오가 심해진 것을 언급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개인 맞춤형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소수자 입장에서 혐오를 인지할 가능성도 줄지 않나요? 그리고, 인지되지 않은 혐오를 문제라 할 수 있나요?
가령, 회사서 누군가를 뒷담화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합시다. 만약, 뒷담화의 타겟이 뒷담화 사실을 알지 못하면, 그 누구도 사실상 피해를 입지 않고,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소수자 혐오의 경우도, 만약 소수자가 자신이 소외당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취향장벽이...
굳이 확인하자면, 소수자 혐오가 심해진 것을 언급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개인 맞춤형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소수자 입장에서 혐오를 인지할 가능성도 줄지 않나요? 그리고, 인지되지 않은 혐오를 문제라 할 수 있나요?
가령, 회사서 누군가를 뒷담화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합시다. 만약, 뒷담화의 타겟이 뒷담화 사실을 알지 못하면, 그 누구도 사실상 피해를 입지 않고,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소수자 혐오의 경우도, 만약 소수자가 자신이 소외당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취향장벽이...
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이주형 어그로 콘탠츠가 원치 않는 사람에게도 노출되는 문제가 있었군요! 생각치 못했어요. 말씀하신 이유로 맞춤형 알고리즘 기술이 더욱 발전, 보다 완벽한 분리가 가능해지길 기다려야겠습니다.
좋은 의견 달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개인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고, 개인들이 개별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면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지각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현실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커뮤니티'가 그들만을 위해 '고립'되어있지 않습니다.
선택적으로 사람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 카페라면 모르겠으나, 유튜브의 경우에는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유튜브 채널이 추천이 안되면 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나, 특정 주제에 대한 추천 알고리즘은 찬반을 가리지 않습니다.
혐오를 받는 자들은 자신과 관련된 혐오 콘텐츠가 노출이 되지 않으면 좋겠으나,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요소에 더 많이 집중을 하는 인간의 본성상 플랫폼 기업도 '어그로'를 끄는 콘텐츠를 많이 노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노시니어존은 노시니어존에 찬성하는 젊은 세대에게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라는 키워드로 고령 인구에게도 노출이 됩니다.
설사 추천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해도. 각자의 의견은 '정치적 이슈'로 공론이 됩니다. 소수자 혐오가 그들만의 혐오로 끝나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결국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취향 장벽이 공고해 짐에 따라 나오는 소수자 혐오를, 소수자 분들이 모르게 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장벽은 서로와 서로를 다른 차원으로 분리한다기 보다는, 서로를 인식할 수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거부하는 장해물의 성격이니까요.
@이주형 어그로 콘탠츠가 원치 않는 사람에게도 노출되는 문제가 있었군요! 생각치 못했어요. 말씀하신 이유로 맞춤형 알고리즘 기술이 더욱 발전, 보다 완벽한 분리가 가능해지길 기다려야겠습니다.
좋은 의견 달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개인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고, 개인들이 개별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면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지각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현실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커뮤니티'가 그들만을 위해 '고립'되어있지 않습니다.
선택적으로 사람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 카페라면 모르겠으나, 유튜브의 경우에는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유튜브 채널이 추천이 안되면 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나, 특정 주제에 대한 추천 알고리즘은 찬반을 가리지 않습니다.
혐오를 받는 자들은 자신과 관련된 혐오 콘텐츠가 노출이 되지 않으면 좋겠으나,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요소에 더 많이 집중을 하는 인간의 본성상 플랫폼 기업도 '어그로'를 끄는 콘텐츠를 많이 노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노시니어존은 노시니어존에 찬성하는 젊은 세대에게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라는 키워드로 고령 인구에게도 노출이 됩니다.
설사 추천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해도. 각자의 의견은 '정치적 이슈'로 공론이 됩니다. 소수자 혐오가 그들만의 혐오로 끝나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결국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취향 장벽이 공고해 짐에 따라 나오는 소수자 혐오를, 소수자 분들이 모르게 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장벽은 서로와 서로를 다른 차원으로 분리한다기 보다는, 서로를 인식할 수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거부하는 장해물의 성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