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10/27
초등학교 때를 돌이켜 보면,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엔 친구들과 놀면서 괜히 다른 길로도 가보고 곤충도 잡고 단풍잎도 줍고 네잎클로버도 찾고 군것질도 하고 만화도 보고 친구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그러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늦게 오는것 그게 정상아닙니까. 너무 시대에 안 맞는 얘기 같지만 그런 시절을 살았다는게 새삼 너무 감사해지는군요.
그런 아기자기한 추억도 없이 학원으로 달려가야하는 요즘 애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핀란드는 그런 여유가 있는 곳인 모양입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나도 모르게 시간을 훌쩍 보낼 수도 있는곳. 나뭇잎을 모아 머리위로 던지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곳. 상상만해도 따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늦었다고 너무 혼내거나 옥조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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