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초등학교 때를 돌이켜 보면,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엔 친구들과 놀면서 괜히 다른 길로도 가보고 곤충도 잡고 단풍잎도 줍고 네잎클로버도 찾고 군것질도 하고 만화도 보고 친구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그러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늦게 오는것 그게 정상아닙니까. 너무 시대에 안 맞는 얘기 같지만 그런 시절을 살았다는게 새삼 너무 감사해지는군요.
그런 아기자기한 추억도 없이 학원으로 달려가야하는 요즘 애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핀란드는 그런 여유가 있는 곳인 모양입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나도 모르게 시간을 훌쩍 보낼 수도 있는곳. 나뭇잎을 모아 머리위로 던지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곳. 상상만해도 따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늦었다고 너무 혼내거나 옥조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
늦었다고 너무 혼내거나 옥조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
하하 도서관에서 책 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군요. 책 좋아하는 딸래미니 도서관부터 가봤어야지요. 암튼 세상이 부모를 안심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자유분방한 딸래미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개성있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우선, 제 글에 이어쓰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교길에 딴짓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들 세대는 그게 거의 허용되지 않네요. 생각해 보니 참 이상합니다. 하교시간을 통제하는 건, 딸의 행선지를 인지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적도 있고요. 허용해 주면 머랄까? 폭주기관차처럼 행동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예전에 밖이 어두워졌는데도 집에 오지 않아 우리 속을 태운적이 있거든요. 궁금하시면 아래 제 브런치 글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
https://brunch.co.kr/@strangerji/361
전 좀 느슨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늦으면, 날씨가 좋아서 날씨 즐기느라 늦었구나라며 넘기기도 했습니다. 낙엽 뿌리며 놀았다고 했을 때는 일단 집에 와서 놀겠다고 나가는 게 더 맘껏 놀 수 있다고 설득하기도 했고요. 아이 혼자 독립적으로 다녀도 될 만큼 안전한 환경이긴 하나, 일단 저지르자는 딸의 성격상 시시때때로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해서 그럽니다. 진영님 바람도 이해는 가니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애쓰겠습니다.
하하 도서관에서 책 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군요. 책 좋아하는 딸래미니 도서관부터 가봤어야지요. 암튼 세상이 부모를 안심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자유분방한 딸래미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개성있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우선, 제 글에 이어쓰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교길에 딴짓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들 세대는 그게 거의 허용되지 않네요. 생각해 보니 참 이상합니다. 하교시간을 통제하는 건, 딸의 행선지를 인지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적도 있고요. 허용해 주면 머랄까? 폭주기관차처럼 행동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예전에 밖이 어두워졌는데도 집에 오지 않아 우리 속을 태운적이 있거든요. 궁금하시면 아래 제 브런치 글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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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느슨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늦으면, 날씨가 좋아서 날씨 즐기느라 늦었구나라며 넘기기도 했습니다. 낙엽 뿌리며 놀았다고 했을 때는 일단 집에 와서 놀겠다고 나가는 게 더 맘껏 놀 수 있다고 설득하기도 했고요. 아이 혼자 독립적으로 다녀도 될 만큼 안전한 환경이긴 하나, 일단 저지르자는 딸의 성격상 시시때때로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해서 그럽니다. 진영님 바람도 이해는 가니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애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