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그이
혀그이 · 단순하게 살고싶은 콘텐츠디렉터
2022/03/09
저도 고모네집, 이모네집 어딜가든 뚱뚱하다며 비교당하고 살빼라며 손가락질 당했었어요.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살을 뺐고 다이어트를 하면 당시에 비교당하고 손가락질 당해서 낮아진 자신감, 자존감이 높아질 줄 알았어요. 저는 제 외모가 " 문제 "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하루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줄여서 세바시라고 하는데 세바시프로그램 관련해서 심리관련 강사분들 영상을 보다가 심취해서 나도모르게 친구들의 삶에 개입을 한적이 있어요. 그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제가 너는 힘든상황이구나 라고 이야기했던거죠. 어쩌면 이것도 일종의 "가스라이팅" 이었을거에요. 

아직 저도 저에대해서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계속 저는 생각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어떤사람인지 그리고 계속해서 반성하고 인지하려고 해요. 그리고 한마디를 해도 기분좋게 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 말을 날카롭게 해서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기분이 나쁘게 되는경우 제가 그런사람 이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하나씩 의식하게 되는 순간 조금씩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했어요. 

희재님,
저는 제가 기분이 좋을때에는 같은 사람이 같은 말과, 톤과, 음으로 " 너 뭐하냐? " 라고 물어봤을때
그리고 기분이 좋지않알때 물어봤을때, 내가 많이 지쳐있을때 물어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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