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7/20
아주 잘 하셨어요!! ^_^ 
아내 말 들어 손해 볼 것 없다죠?!! ㅎㅎ

저희 남편도 옷과 신발 같은 것에 전혀 신경을 안쓰고 제가 사주는 대로 입고 신는데요. 

얼마전 회사 후배 결혼식이 있어 남편 정장을 찾는데 옷장안에 10년전에 샀던 유행지난 수트가 똭!! 
평소 세미 캐주얼을 입어도 되는 회사라 그동안 수트를 산 기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울렛 매장에 가서 수트를 보는데 남편은 10년전 것을 대강 입으면 된다고 입어보는 옷 마다 떨떠름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 비장의 무기 ‘앙’ 다문 입으로 
“그냥 아무 소리하지 말고 사라” 

결국 여름 수트 한벌, 장례식장용 검정 수트 한벌을 사서 왔어요. 평소 과소비를 하는 타입도 아닌데 기본적인 신발과 옷 정도는 사도 된다고 생각해요. 

돈 벌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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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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