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1
죽음과 동시에 모든 것이 그냥 끝나기를 바라는 결정, 그 용감함과 결단에 마음 숙연해 지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남은 육신은 화장을 해서 유골을 결정체로 만들어 가족이 볼 수 있게 한다는 아이디어 신선합니다. 불교에서 화장하면 나오는 영롱한 결정체를 사리라 하여 경건하게 모시는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던 흔적을 남김 없이 지워 무(無)로 돌아가는 것, 그것은 석가모니 붓다의 남김 없는 열반(무여 열반)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붓다는 윤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혼이 있어 내세에 좋은 곳에 태어나고자 하는 뭇 중생들과는 반대로 붓다는 아예 윤회를 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데 붓다가 다른 종교의 창시...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
bookmaniac님이 좋은 글을 써주셔서 이어진 글을 달았습니다. 댓글 다시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고 이어진 글을 쓰다가 그렇게 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는 세상에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들에게 진 빚을 갚고 못 다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
이것도 참 용기있고 멋지네요. 정청구님 덧글 감사합니다. :)
오는 세상에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들에게 진 빚을 갚고 못 다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
이것도 참 용기있고 멋지네요. 정청구님 덧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