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앞머리 길이의 한계점은 어디인가? by 신수현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3/01/30

제가 운영하는 미용실의 앞머리 컷 가격은 단돈 천원입니다. 미용실은 10년 운영하면서 모든 가격이 다 올랐지만 유일하게 오르지 않는 단 하나의 서비스 가격이지요. 사실 남자분들이 90%를 차지하는 미용실인 만큼 앞머리 컷의 수요가 많지않아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앞머리 컷 맛집이 되어버렸지요. 그렇습니다. 염색이나 펌은 원래 가시던 미용실에서 하시지만 앞머리 컷과 전체 컷 만큼은 저한테서 하는 고객들이 생겨난것입니다. 사실 5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이 앞머리를 따로 자르는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미혼여성이거나 결혼은 했지만 아직까지 긴머리를 유지하시는 일부의 사모님들이 수요층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전체 컷은 앞머리만 계속 짜르기 미안해서 일종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의 자르지 않고 1cm만 다듬으시거든요....저는 좋지만요 껄껄껄) 오늘도 늘 앞머리만 짜르러 오시는 40대 후반의 아주머니께서 방문하셨습니다. 나이는 올해 아마도 제 ...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3/01/30

답글 앞머리 길이의 한계점은 어디인가?

경제/소비자 생활/사건사고+1 문화/예술+2

앞머리는 길이에따라 사람에따라 달라보이죠.
많이 짧으며 앞머리 없는게 좋을수도 있어요.
넓거나 못난 이마를 가리고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기위해서 자르기 때문에 많이 짧으며 안좋더라구요.
저도 앞머리 잘랐는데 눈썹위와 아래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마지막 손님분은 다음번에 너무 짧게 안 자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 경험하면서 배우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