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개인적으로 학교 폭력은 가까운 단어 였습니다.
피해자였죠.
살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 생존 전략은 고자질쟁이였습니다.
툭하면 학생부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왕따 였지만 폭력은 이렇게 저렇게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강남 학교 애들이라 패는 것보다 자기들끼리 즐겁게 노는 것에 집중한 문화도 그나마 행운
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참으로 비겁했고 당연했고 협객 정신은 아무나 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달은 어느 날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강남에 있는 중학교 3학년 때 일입니다.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학교 마지막 도시락 세대였지요.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한 아이를 데려오더니 소위 말하는 일진 그룹이 한 아이를 패기 시작했습니다.
교실에서 밥을 먹는 학생들은 무슨 이종 격투기를 보며 음식을 먹는 사람 마냥 그 아이가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참고로 그 반 바로 아래가 학생부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신고하려 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패는 과정까지도 생생하게 기억 납니다.
그 아이를 패는데 원으로 둘러싸서 린치가 아닌 너는 왜 내 친구를 뒤에서 험담했니?
라며 깨우침을 주...
부와 명예가 권력이 아닌.. 진정 인격과 베품이 힘을 가지게 되는 세상이 열리기를 개인적으로 또 모두가 그러기를 염원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와 명예가 권력이 아닌.. 진정 인격과 베품이 힘을 가지게 되는 세상이 열리기를 개인적으로 또 모두가 그러기를 염원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