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8/17
저는 스트리밍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제가 즐기는 유튜브 콘텐츠들이 스트리밍의 상호작용에 기반한 이야기 조각들을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간접적 스트리밍 소비자가 될 수 있겠군요.

그래서 다음 표현이 와닿았습니다. 
유튜브가 영상 저장소이자 전 세계로 퍼뜨려주는 컨베이어벨트라면, 라이브 스트리밍은 그 제품을 주조하는 용광로와 같습니다.

스트리밍을 주로 시청하는 친구 집에 놀러가면, 집중해서 방송을 보기보다는 틀어놓고 다른일들을 하는 용도로 이용하더군요. 정말 현시대의 라디오?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컨텐츠라는 것이 사람이 요구하는 것들의 집합소라는 느낌을 받는데요. 정보, 취미, 관심사에 대한 요소 뿐만 아니라, 내용을 떠나 사회적 상호작용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요소로써의 컨텐츠가 부각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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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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