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1/07
얼마 전 친구를 만났는데 가방을 뒤져서 귤 몇 개랑 사과 한 알, 두유 하나를 주더라고요. 이게 다 뭐냐고 물었더니 기운 없을 때, 뭐 챙겨먹기도 버거울 때 먹으라면서 제 가방에 넣어줬어요. 

돌이켜 보면 기억에 남는 선물은 늘 그랬던 것 같아요. 대단한 선물보다는 염려하는 마음이 깃들거나 나를 아껴주는 마음에서 비롯된 선물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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