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친한친구와 손절각오

울프님
울프님 · 안녕하세요
2022/03/28
서른이되고 저에게도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이런 결단을 할때가 오는군요. 작년 여름 10년지기 친한친구의 생각 없이 던진 말이 제게 비수가 되었었는데 그때는 진심이 아니겠지 하며 버티다 이제는 곪아 터져 버렸는지 돌이킬수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때 대화했으면 달라졌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점점 친구를 대하는 저의 태도가 달라지고 거칠어지는 말표현에 서로 싸우는일도 잦아지기에 한번은 터놓고 이야기하며 서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누구의 잘못이라 생각도 들지도않고 마음만 점차 닳아 가네요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추억에 너무나도 좋은 친구지만 이제는 단톡방 말한마디나 함께있을때의 공기조차 싫어져버린 지금, 서로를위해 아니 저를위해서 제가 행복해지기위해 그만 관계를 끊어내자고 말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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