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과 친해지기

햇님방긋
햇님방긋 · 물고기 자리
2022/04/03
당직 교대수가 나오지 않아 4일에 한 번 당직근무를 하다 보니 딸아이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아요.
전역을 몇일 남기지 않은 시점이긴 하지만 여건 서운한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당직근무를 철수하고 집에 들어가면 모르는 사람 본마냥 엄마 품에 쏙안겨서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를 보자니,, 뭐가 그리 서운한지..

이번주 금요일을 끝으로 길고 길었던 군생활을 끝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을 하는데, 아이에게 점수 따기 위해 당직 퇴근 후 쪽잠 자고 나왔네요.

다행히 딸아이가 즐거워 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다 덩실 덩실 ㅎㅎ(이후 딸아이가 저에게 잘 안겨있었어요~!! 점수따기 성공??ㅎㅎ)

올해 목표는 엄마 보다 아빠를 더 찾는 딸아이 만들기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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