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분출구
2022/03/30
20대 후반만해도 영원할 것 같았던 친구들이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사는 모습이 달라지면서
만나도 서로 공감할 수 없는 시간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점점 소원해지더니, 30대 중반이 되니 정말 연락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제 유년시절의 모든 추억이 있는 친구들이었는데 허탈함과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솟구칩니다. 

10대에 우리는 사회/경제/정치/문화 모든게 같았는데, 30대의 우리는 사회/경제/정치/문화 모든게 다릅니다. 함께했던 시간만큼 멀어져 지낸 지금, 과연 우리는 친구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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