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면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 생각이 길이 된다
2024/08/04
쉬는 날이라 몸도 마음도 편한 날이다.
늦잠을 자도 깨우는 사람 하나 없다.
그런데 이렇게 몸도 마음도 편하고 가벼운 날은
이상하게 머리도 맑고 더 일찍 눈이 떠진다.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매미가 우는 바람에 새벽 4시에 잠을 깨버렸다.
연일 열대야가 이어져서 발 끝에 선풍기를 살짝 틀어 놓고 방 창문을 활짝 열어 두고 암막커튼을 치고 잤다.
잠결에 모기 소리를 들은 것 같았는데 무시하고 그냥 잤다. 
아침에 오른쪽 볼이 가려워서 거울을 보니 밤새 모기가 침을 꽂았는지 붉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 이놈의 모기시키, 내 눈에 보이기만 해 봐라 "😂

내가 잠들어 있던 사이에 새벽 운동을 마치고 돌아 온 남편은 애들이 좋아하는 소내장탕을 포장해 와서는 냄비에 끓여 놓고 식구들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힘들게 일을 하는 울집 여자들을 위해서 남편은 신경을 써 주고 집안 일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어제부터 남편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어 담주 수요일까지 쉬게 되는데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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