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3/17
한 때, 제가 이런저런 일들로 바빠 친구를 잘 만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당시, 건너건너 알게 된 아이가 있어 꽤나 많이 친해졌다며, 제게도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그 친구가 사주였나 타로였나....무튼 그런걸 잘 본다고. 한 번 봐주겠다면서요.

아, 그런데 정말 약속을 잡고 약속시간 직전까지 너무너무너무!!! 나가기 싫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촉이었을지 감이었을지. 그때는 가장 친한 친구의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게 질투가 난 것일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후. 그런데, 질투가 아니었어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와. 정말 말을.....말을! 그렇게 못되게 하기도 힘들거예요. 한창 힘들던 시기라서, 기분전환을 위해 만남을 주선한 친구는 가운데서 안절부절하고. 나중에 말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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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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