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8/20
한국은 유독 외모에 집착을 하죠.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까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능력이 별로 없어도 뭘 좀 잘못해도 외모가 출중하면 웬만큼은 다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성형욋과 피부과는 성업 중이구요. 보톡스 같은 건 이제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대중화가 된 듯 합니다.  그 물결에 휩쓸리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만 뒤떨어지는 것 같네요.
외모지상주의가 어디 사람에게만 통하는 걸까요.  우리 집에 새끼 길냥이가 들어 와 자리 잡고 산 지 벌써 8개월은 된 것 같네요. 이 아이가 우리 식구가 된 건 어쩜 예쁜 외모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얘가 한 미모하거든요.
요즘 우리집 근처에 또 한 마리의 길냥이가 어슬렁거리며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들어 와 우리 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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