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2023/08/17
만남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쩔수없는, 혹은 우연한 기회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누구나 매너를 장착한다. 상대방이 필요한 경우엔 더욱더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대개는 그것이 첫인상이 된다. 그리고 대개는 그것이 내가 계속 함께 하고 싶은 상대방의 모습이 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명제 뿐이다' 라는 말과 같이 내가 바랐던 상대방과의 관계가 나쁘게 변해서 상처를 남기곤 한다. 물론 그 상처는 쌍방이다.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한 것이 어쩌다보니 오해를 일으키고 평생 못 볼 사이로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인연은 처음보다 끝이 중요하다고 했다. 처음엔 내 의도와 다르게 만나더라도 마지막은 내 의지에 따라 언제든 바꿀 수 있다. 나도 서른이 넘어서야 깨닫고 실천한 진리라서 어린시절 끝...
새로운 인연보다 이어지고 있는 인연에 좀 더 신경을 쓴답니다! 너무 새로운 인연에 얽메이면 그것도 피곤한 일이니까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한순가에 시작해서 평생 갈 수도 있고 한번에 끊길수도 있다는게 참 신기한거 같아요
인연이라는게 진짜 어려운거같아요 어느순간엔 감동받았다가 한순간에 180도 변해서 나를 찌르는 칼날이 되기도 하고 씁쓸하더라고요
저는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편인데.. 나이들고 나니 그것도 제 맘처럼 잘 되진 않더라구요 세상에 뜻대로 다 되는건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