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라는 인물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저 말은 정말로 인상깊죠. 마누라, 자식 빼곤 다 바꿔라. 현재도 삼성이라는 재계 1위 기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손꼽히는 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저게 말뿐이었다면 회자되지 않았겠지만 말을 하고 행동으로 옮겼기에 더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저 국내 최고 기업이라는 자리에 안주해서 편하게 기업을 운영했을수도 있는데 반도체 산업, 애니콜 화형식, 플래시메모리 투자, D램 등등...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결과 현재 삼성은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대기업이 되었죠. 작성자 분의 말대로 세상은 공평하지 않고, 그 불공평함 속에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꿨던 삼성처럼요. 지금 상황에 안주하려는 제 자신을 이 글 덕분에 다시 채찍질 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