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행복한상차림

얼룩커
2022/03/09

그림만큼 재밌는 요리를
한상차림으로 담아봤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무엇을 올린 샐러드를 먹을까, 어떤 스프를 끓일까,냉장고 안 어떤 채소를 제일 먼저 요리해주지?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마구마구 설레인답니다.
해독밥상부터 기꺼이 마루타가 되어준 신랑님을 통해 다듬어진 비법들이 들어있는, 저에겐 최고의 한상차림이랍니다.  예쁜 그릇,특별한 테이블 세팅은 없지만 한입한입 건강을 쌓는다는 그 마음이 무엇보다도 큰 행복인 것 같습니다.
요리가 사랑인걸 깨달았을때...
시한부의 몸으로 제입에 한숟가락 더 먹이시겠다고 온갖 맛난 음식들을 만드셨던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서 아팠고..
또 그 한입 먹어드리지 못하고 썩혀버린 저의 철없음이 죄송하고 후회되서 참 많이 아팠습니다.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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