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그리고 월세살이

에스까이소
에스까이소 · 글쓰기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성장하고
2021/11/14
나는 베트남에 산다.
남편은 여기에서 일을 하고 아이들도 여기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나도 그냥 여기에 같이 산다.
우리는 이곳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그리고 외노자의 가족이다. 
베트남사람들에게는 자기 나라에 돈벌러 온 외국인들일뿐, 특별할 것도 없다.
이 곳엔 우리집이  없고, 전세같은 것도 없으니 당연히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
어디나 그렇듯이 월세 가격은 집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코로나 시국으로 많이 저렴해졌다고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좋아하고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들은 평균 잡아 방3개 기준 2500불이 넘는다. 물론 이것보다 저렴한 집도, 비싼 집도 많다. 
보증금은 보통 월세의 2배로 받는다. 베트남에서 한국 사람들은 거의 호구이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집에서 나갈 때 집주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받는 것은 하늘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여기는 어딜까
69
팔로워 123
팔로잉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