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25
1년 넘게 매일, 자주 들어와 보는 이곳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것이다. 한때는 전부였던 글터가 있었어. 하고 과거형으로 말할 때도 올테지만...

아아앙~  이 대목을 읽으며 가슴이 철렁합니다.
저렇게 말하는 날.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현재는 나의 전부인 이 글터를 과거형으로 말해야 하는 그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은 생각하고 싶질 않습니다.
살면서 문득문득, 이 순간도 언젠간 추억이 되겠지. 
지금의 나도 언젠간, 그래도 그때가 젊었어. 그때만 돼도 좋겠네. 하고 말 할 때가 오겠지. 하는 서글픈 생각을 하는데 청자몽님께 정곡을 찔린 듯 아픕니다.

청자몽님께도 저에게도 또 다른 많은이에게 현재의 노란양동이일 이 공간이 새삼 너무 안타깝도록 소중하네요.
후회하지 않게 더 열심히 이 공간을 누리고 아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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