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양동이"가 있나요?
2023/05/24
<노란 양동이>는 사소해 보일지라도, 자신에게 무척 소중한 물건과 그걸 소중히 생각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이다.
<노란 양동이>라는 그림책
도서관 가는 김에 빌렸다.
마침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 북매니악님이 쓰신 글에서 본 그림책 <노란 양동이>를 빌렸다. 귀여웠다. 컬러인 부분과 흑백인 부분이 번갈아 나왔다. 아이들 그림책은 보통 컬러로 되어 있는데, 특이한 구성이었다.
문득 발견한 노란 양동이가 무척 맘에 들었던 여우는, 처음에는 주인을 찾아주고 싶어한다. 그러다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일주일동안 그 자리에 두기로 한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주인이 오지 않는다면, 양동이를 갖기로 마음 먹는다.
여우는 매일 양동이를 보러 간다. ...
@연하일휘 새콤이가 아주 어린 아가였을 때, 별거 아닌걸로 보이는 조그만 종이조각을 엄청 소중히 가지고 놀았어요. 낑낑거리며 잡아가지고 소중하게 만지고 또 만지더라구요. 이 조그만 종이가 얘한테는 이렇게나 소중한 보물이구나! 했어요.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 ㅠㅠ
어떻게 떠나보내요. 연휘쌤의 소중한 마음이 느껴져요.
댓글 고마워요.
소중한 것에 대한 나의 기준과 남의 기준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소중한건 쉿, 나 혼자만 몰래-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고 아끼며 지나갑니다.
나의 소중한 것.
"아끼다 똥 될지라도"라는 수필이 기억났어요. 그 수필 속에서는 어느샌가 '소중히 아끼는 것이 사라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소중한 물건에 대해 '비싼 물건'을 나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풍족해지며 '소중함'까지 사라져 가는 것인가- 안타까움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지갑에 들어있는 할머니 교통카드. 할머니 사진이 박혀있는 제주은행 교통카드예요. 같이 은행에 가자 했더니 아픈 허리 부여잡고 홀로 다녀오신 할머니랑 싸웠었어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 다른 친척이 제게 건네주더라구요. 지갑에 담아두고 다니는, 소중한 물건 중 하나입니다:)
@장서방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저도 아직 철 덜 들었든가요.
날씨가 많이 좋네요. 상큼한 목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가끔 어린이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부분들도 느끼게 되네요.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세요.
@JACK alooker 이어지는 글도 달아주시고, 댓글도!!!!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며칠 전, 새콤이랑 다이아몬드나 보석이 비싼 이유? 귀한 대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반짝반짝 거려서. 빛이 나서'
빛나는 예쁜 물체라서 그런거야!
라는 ㅎㅎ 다소 허무한 결론을 내렸는데요. (티니핑 보석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러고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늦게 본 귀한 아이 덕분에, 이전에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많은 것들을 다시 돌아봅니다./ 떼 쓰는걸 어떻게 잘 다른데로 돌려볼까?를 연구 중입니다;; 떼가 심하게 늘었는데, 잘.. 안 달래져서요 ㅠ. 무턱대고 야단칠 수도 없고.
.....
좋은 하루 되세요 ^^. 따따블로 감사드립니다.
돌덩어리인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는 그 희소성과 가치를 알아보는 귀중한 눈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보는 눈이 여기 정착했네요.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내일의 전투를 위해
잘 자요~
@적적(笛跡) 과과과찬을!!! 시인에게 이런 칭찬을 받다니! 고마워요. 새콤이는 이춘기를 잘 넘기고, 한뼘 더 훌쩍 자라겠죠. 예비 초딩이잖아요 ㅎㅎ.
잘 지도해야 하는데;; 입에서 불을 뿜어대는 공룡이 되네요 --;; 낼 아침에도 최소한 울리진 말아야할텐데 ㅜ.
잘 자요.
새콤이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청자몽님
새콤이도 어느 순간 청자몽이 읽어준 이 얘기를 기억하게 될거예요.
어린왕자의 사막여우나
노란양동이의 여우처럼
여우의 맘을 알게 되며
좋은 어린이로 커가겠죠?
지금도 새콤이는 충분히 좋은 어린이니까요.
@연하일휘 새콤이가 아주 어린 아가였을 때, 별거 아닌걸로 보이는 조그만 종이조각을 엄청 소중히 가지고 놀았어요. 낑낑거리며 잡아가지고 소중하게 만지고 또 만지더라구요. 이 조그만 종이가 얘한테는 이렇게나 소중한 보물이구나! 했어요.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 ㅠㅠ
어떻게 떠나보내요. 연휘쌤의 소중한 마음이 느껴져요.
댓글 고마워요.
소중한 것에 대한 나의 기준과 남의 기준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소중한건 쉿, 나 혼자만 몰래-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고 아끼며 지나갑니다.
나의 소중한 것.
"아끼다 똥 될지라도"라는 수필이 기억났어요. 그 수필 속에서는 어느샌가 '소중히 아끼는 것이 사라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소중한 물건에 대해 '비싼 물건'을 나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풍족해지며 '소중함'까지 사라져 가는 것인가- 안타까움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지갑에 들어있는 할머니 교통카드. 할머니 사진이 박혀있는 제주은행 교통카드예요. 같이 은행에 가자 했더니 아픈 허리 부여잡고 홀로 다녀오신 할머니랑 싸웠었어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 다른 친척이 제게 건네주더라구요. 지갑에 담아두고 다니는, 소중한 물건 중 하나입니다:)
돌덩어리인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는 그 희소성과 가치를 알아보는 귀중한 눈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보는 눈이 여기 정착했네요.
@장서방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저도 아직 철 덜 들었든가요.
날씨가 많이 좋네요. 상큼한 목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가끔 어린이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부분들도 느끼게 되네요.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세요.
@JACK alooker 이어지는 글도 달아주시고, 댓글도!!!!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며칠 전, 새콤이랑 다이아몬드나 보석이 비싼 이유? 귀한 대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반짝반짝 거려서. 빛이 나서'
빛나는 예쁜 물체라서 그런거야!
라는 ㅎㅎ 다소 허무한 결론을 내렸는데요. (티니핑 보석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러고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늦게 본 귀한 아이 덕분에, 이전에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많은 것들을 다시 돌아봅니다./ 떼 쓰는걸 어떻게 잘 다른데로 돌려볼까?를 연구 중입니다;; 떼가 심하게 늘었는데, 잘.. 안 달래져서요 ㅠ. 무턱대고 야단칠 수도 없고.
.....
좋은 하루 되세요 ^^. 따따블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내일의 전투를 위해
잘 자요~
@적적(笛跡) 과과과찬을!!! 시인에게 이런 칭찬을 받다니! 고마워요. 새콤이는 이춘기를 잘 넘기고, 한뼘 더 훌쩍 자라겠죠. 예비 초딩이잖아요 ㅎㅎ.
잘 지도해야 하는데;; 입에서 불을 뿜어대는 공룡이 되네요 --;; 낼 아침에도 최소한 울리진 말아야할텐데 ㅜ.
잘 자요.
새콤이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청자몽님
새콤이도 어느 순간 청자몽이 읽어준 이 얘기를 기억하게 될거예요.
어린왕자의 사막여우나
노란양동이의 여우처럼
여우의 맘을 알게 되며
좋은 어린이로 커가겠죠?
지금도 새콤이는 충분히 좋은 어린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