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징계 주도' 박은정 검사 다시 사표..."디올백으로 하늘 못 가려" JTBC 조택수 기자 2024.02.07.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4/02/07
박은정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어제 오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며칠 전 법무부가 징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며 "징계위원회에는 가지 않을 것이고 사직서를 냈다"고 했습니다.
이어 "고발사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검사도 일찌감치 무혐의로 덮고 승진까지 시키는 '이장폐천'에 추호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며 "디올백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장폐천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뜻의 사자성업니다.
특히 "선출 권력이라는 이유로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독재로 가는 길이다. 닉슨과 미국은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을 지났고 대통령은 사임하라"는 1973년 타임지 구절도 인용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면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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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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