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도의 풍광 담은 한국판 '시네마 천국'
2024/02/02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명작 <시네마 천국>은 대부분의 장면을 이탈리아 남단 시칠리아섬의 한 마을 '팔라쪼 아드리아노'에서 촬영했다. 로마의 이름난 감독이 어릴 적 가까이 지낸 영사기사의 부고를 듣고 고향으로 찾아가며 시작되는 영화다.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옛 마을의 정취와 좌절된 사랑과 꿈이 엇갈리는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해 강력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낙후됐던 시칠리아섬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났던 작은 마을이 다시금 일어서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인어공주>가 선택한 천혜의 섬
박흥식 감독의 2004년작 <인어공주>는 여러모로 <시네마 천국>을 떠올리게 한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은행 직원인 주인공이 어릴 적 떠나온 섬 마을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그렇다. 주인공에게 고향이 그리 달갑지 않다는 것부터, 떠밀리듯 억지로 고향을 찾게 된다는 점이 유사하다. 촬영 분량의 대부분을 한두 개 장소에서만 했다는 점이나 현지 주민을 적극 출연시켜 향토적 정서를 불러일으킨다는 점도 두 영화가 유사하다.
<인어공주>가 선택한 장소는 제주도 동북쪽 종달해안에서 바로 내다보이는 섬 우도다. 남서쪽의 가파도나 마라도와 함께 섬 안의 섬으로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제주 동쪽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낙후됐던 시칠리아섬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났던 작은 마을이 다시금 일어서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인어공주>가 선택한 천혜의 섬
박흥식 감독의 2004년작 <인어공주>는 여러모로 <시네마 천국>을 떠올리게 한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은행 직원인 주인공이 어릴 적 떠나온 섬 마을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그렇다. 주인공에게 고향이 그리 달갑지 않다는 것부터, 떠밀리듯 억지로 고향을 찾게 된다는 점이 유사하다. 촬영 분량의 대부분을 한두 개 장소에서만 했다는 점이나 현지 주민을 적극 출연시켜 향토적 정서를 불러일으킨다는 점도 두 영화가 유사하다.
<인어공주>가 선택한 장소는 제주도 동북쪽 종달해안에서 바로 내다보이는 섬 우도다. 남서쪽의 가파도나 마라도와 함께 섬 안의 섬으로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제주 동쪽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재재나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참 좋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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