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07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매장 사장님깨서 직접 수선을 해 주시다니요. 얼머나 꼼꼼히 기동력 있게 해 주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눈썰미와 솜씨. 그리고 센스까지 대단하십니다.

얼룩소 하기전엔 제 유일한 취미는 옷 수선이었습니다. 멀쩡해 보이는 옷도 어딘가 눈꼽만치 거슬리는데가 있으면 고쳐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옷을 사러 가서도 색상이나 디쟌 등이 다 맘에 드는데 길이가 좀 길다든지 품이 좀 크다든지 소매통이 넓다든지 하면 사가지고 와서 제가 고쳐서 입습니다. 우리 애들은 엄마 제발 새옷 그냥 좀 입어봅시다. 하고 말 할 정도였죠. 남편은 매장에서 사면 저렇게 밑단이며 통을 줄여주는데도 기다리거나 다시 찾으러 가기 싫으니 그냥 집에 갖고와서 저한테 고쳐달라 했습니다.  문제는, 집에 재봉틀이 없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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