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것도 추억
2023/05/07
어제는 추억 파먹기에 이어, 오늘은 덮었던 아픈 추억을 슬그머니 꺼내 본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추억이라기에는 너무 힘든,
잘 꾸려놓은 120평 매장을 서둘러 본사에 넘기고부터 한 동안 생각도 하기 싫었는데...
내가 수선실에서 수선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여태 내 기억에는 또렷이 남아있는데...
남성복은 바지밑단에 마무리가 되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캐주얼 바지보다 신사정장 바지는 더 그렇다.
옷을 구매하고 나면 길이를 맞추고 바지밑단 수선은 기본이다.
모든 일에도 마무리가 중요하듯 구매의 마무리는 빠르고 질 좋은 서비스가 마무리이다.
고객이 구매한 후 그 수선을 기다리는 것도, 맡기는 것도, 보통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추억이라기에는 너무 힘든,
잘 꾸려놓은 120평 매장을 서둘러 본사에 넘기고부터 한 동안 생각도 하기 싫었는데...
내가 수선실에서 수선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여태 내 기억에는 또렷이 남아있는데...
남성복은 바지밑단에 마무리가 되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캐주얼 바지보다 신사정장 바지는 더 그렇다.
옷을 구매하고 나면 길이를 맞추고 바지밑단 수선은 기본이다.
모든 일에도 마무리가 중요하듯 구매의 마무리는 빠르고 질 좋은 서비스가 마무리이다.
고객이 구매한 후 그 수선을 기다리는 것도, 맡기는 것도, 보통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다.
92년도부터 한 브랜드를 27년간 오래 할 수 있었던 것도 나만의 필살기가 있었다.
여러 브랜드의 옷 매장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고객을 위한 빠른 수선도 쟁탈전이다.
수선사의 비위...
자랑하셔도 되는 흔적이옵니다~^^
@최경희 감히 이곳에 첨 꺼내보는 흔적이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경희님의 발걸음에 감사드려요~~~^&^
열심히 사신 세월의 흔적이 그렇게 문신처럼 몸에 새겨져 있는게지요. 이젠 그런 세월 속 삶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오니 그 신호들을 달래어 가는 생활이어야하나 봅니다~^^;;
감히 수고하셨다는 한마디 조심스레 건네봅니다.
@정요 오랫만에 뵙는듯...쉽기만 하면 재미도 없겠죠...그래도 손끝에서 나오는 건 선하다는것?...
손 (수)자에 선할 (선)으로 억지부림요...감사합니다~~^&^
수선하는것도 직업병이 있군요
수선하려연 몸도 구부정하고 고개도 숙이고 손은 항상 움직여야하고
힘들겠네요.
세상에는 쉬운게없나 봐요^^
@살구꽃 어여 동서님~~이런 극찬의 응원이라면 앞으로 뭔들 어딘들 못 갈까요...
너~~무 힘든일들을 연이어 겪다보니 ...입밖에도 못 꺼낸 사건들...
하나하나 되짚으며 작품아닌 나만의 스토리작품으로 리셑 해보는 중...
생각 날 때마다 응원해 주시오면 그 기쁨 꼬옥 함께 나눌겁니다~~~약속~~^&^
어휴~~ 읽기만 해도 그냥 그 통증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새벽까지 밑단 수선이라니오, 그것도 사장님이 직접한다는 건 첨 알았어요. 매출의 재미는 약일까요, 독일까요. 흥이 나고 몸은 더 가볍다는 말씀, 그거 저도 알것 같아요. 아, 근데 그게 저한테는 진짜가 아니었어요. 시간이 돌고 돌아 다시 저를 강타하더라구요.
옷이야기가 우리네 인생을 읽게 합니다.
써니행님요~ 이젠 건강하시고
옷 수선 말고, 야무진 손 끝으로 맹글어놓은 다양다종의 '작품'을 수선하며 영광의 날이 올것 같다요~ ^^*
저도 똑같은 일을 28년째 하고 있으니 몸에 살은 붙어 있는데 체력이 딸리고 사방군데가 아픕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글 만 읽어도 알 수 있네요.
손 목의 통증이 사라지길 기도 합니다.
부디 아프지 마시고 평안 하시길~~
@최서우 통증을 느끼는 것도 열심히 살았다는 흔적으로 여기고...감사합니다~~^&^
@홍지현 님 말만 들어도 안 아픈데요...해피바이러스 감사해요~~^&^
자랑하셔도 되는 흔적이옵니다~^^
열심히 사신 세월의 흔적이 그렇게 문신처럼 몸에 새겨져 있는게지요. 이젠 그런 세월 속 삶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오니 그 신호들을 달래어 가는 생활이어야하나 봅니다~^^;;
감히 수고하셨다는 한마디 조심스레 건네봅니다.
수선하는것도 직업병이 있군요
수선하려연 몸도 구부정하고 고개도 숙이고 손은 항상 움직여야하고
힘들겠네요.
세상에는 쉬운게없나 봐요^^
@살구꽃 어여 동서님~~이런 극찬의 응원이라면 앞으로 뭔들 어딘들 못 갈까요...
너~~무 힘든일들을 연이어 겪다보니 ...입밖에도 못 꺼낸 사건들...
하나하나 되짚으며 작품아닌 나만의 스토리작품으로 리셑 해보는 중...
생각 날 때마다 응원해 주시오면 그 기쁨 꼬옥 함께 나눌겁니다~~~약속~~^&^
어휴~~ 읽기만 해도 그냥 그 통증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새벽까지 밑단 수선이라니오, 그것도 사장님이 직접한다는 건 첨 알았어요. 매출의 재미는 약일까요, 독일까요. 흥이 나고 몸은 더 가볍다는 말씀, 그거 저도 알것 같아요. 아, 근데 그게 저한테는 진짜가 아니었어요. 시간이 돌고 돌아 다시 저를 강타하더라구요.
옷이야기가 우리네 인생을 읽게 합니다.
써니행님요~ 이젠 건강하시고
옷 수선 말고, 야무진 손 끝으로 맹글어놓은 다양다종의 '작품'을 수선하며 영광의 날이 올것 같다요~ ^^*
저도 똑같은 일을 28년째 하고 있으니 몸에 살은 붙어 있는데 체력이 딸리고 사방군데가 아픕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글 만 읽어도 알 수 있네요.
손 목의 통증이 사라지길 기도 합니다.
부디 아프지 마시고 평안 하시길~~
@홍지현 님 말만 들어도 안 아픈데요...해피바이러스 감사해요~~^&^
열심히 살아온 흔적은 여기저기 아파오는 통증으로 표를 내내요.
이제는 푹~ 쉬면서 몸을 달래보세요~
@나(박선희)철여배송비 포함히면 한국의 열대과일이 여기보다 싼 것같습니다. 보내드리는것은 문제가 아닌데 먹는게 수입통관절차가 상당히 복잡해요..일단 담에 베트남 오시면 받으시는것으로 ㅎㅎㅎ
한번 덧나면 회복돼도 몸이 힘들면 예전에 덧난 곳이 화를 내죠. 잘 달래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