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4/01
내가 웃을때면 치아가 튼튼하고 가지런한
모습이 좋았다고 말하던 남편은 결혼 초
콩나물국을 끓이면  콩나물 대가리를
떼어내고 국을 끓여야지 왜 그냥 
끓였냐고 불평했다. 
나는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콩나물은 대가리에 영양분이 있는건데.....

1년이 흐른 후 그 이유를 알게됐다.
치아가 불량해서 콩나물이 잘
씹어지지가 않아서 그랬던 것이다.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거금을 투자해서 16개를 손을 봤는데도
항상 치아가 문제가 되었다.

50대가 되어서 반 틀리를 하더니
그 틀리가 부러져 못 쓰게 되었다.
아들지인 소개로 순천에 있는 치과로
가서 카드를 긁어서 임플란트 13개를 했다.

너무 행복해 했다. 
내 생전에 이렇게 편하게 음식을
먹을수 있다니! 
그런 남편을 보니
그동안  신경을 써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심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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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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