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쥐
야쥐 · 잡다한거 다하는 블로거
2023/04/27
건빵 참 오랜만에 보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빵은 군대에서 배급 받아서 가끔 입이 심심하곤 할 때 먹곤 했었는데 참 갑자기 그 때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건빵은 먹다보면 나오는 별사탕 찾는 맛에 먹었던 것 같아요.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안 먹어서 많이 버려지곤 했었던 것 같은데 거의 유일하게 건빵을 먹던 사람이 저 였던 것 같네요. 그냥 갑자기 건빵 이야기 하다보니 군대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 때는 정말 너무 탈출하고 싶었는데 지나고 나니 참 그 때만큼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선후임 동기들과 운동하고 게임하고 또 훈련받으면서 농땡이도 피우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쌓고 나온 곳이기도 하네요. 한번은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꿈을 꾸는데 부대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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