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7/05
작은 아들이 전에 설탕공장에서 알바 한 적이 있었는데......지금도 하는 말이 '설탕이 그렇게 무거운 줄 그 때 알았다'는 것입니다. 설탕이 굳으면 돌덩이가 된다는 것은 어른들은 다 알잖아요. 굳은 설탕 10킬로, 20킬로 짜리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몰랐던거죠. 그런 놈을 들어다 내동댕이 치기도 하고, 이동시키기도 하고, 올리기도 하고......허드렛일이니까 알바를 시켰겠죠. 열심히 풀타임으로 두 달 일하고 짭짤한 수입은 생겼지만 노동의 댓가는 돈만이 아니라 경험도 따라오더라구요. 고깃집에서 일하는 거는 엄청 힘들겁니다. 더군다나 장사 잘 되는 매장이라면.....경험이란 놈이 뒤따라오는 소중한 자본이 되니 일단 격려해주시고......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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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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