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갱년기 우울증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5/25
남편이 암진단을 받고나니 갱년기 우울증이 심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왜 나는 이 힘듦이 계속 되어야하는지?
언제나 끝날련지?
암에 걸릴 사람은 나인것 같은데 왜 자기가 암에걸려서 나는 또 눈치보며 신경을 얼마나 써야 하는지?
암튼 다 싫어지네요 ㅠㅠ
매일 매일이 힘들고 또 힘들고ㅠㅠ
그냥 눈물만 나네요ㅠㅠ
병원 근무때는 그래도 표시를 안할려고
애를 쓰다가 집에 오면 미칠것 같네요.
우리 구름이를 안고 저희집에서 뛰어내리고 싶네요ㅠㅠ
죽어야 끝이 나겠죠?
저는 너무 힘이들어 우리병원 정신과 과
장님(남편 주치의)께 상담을 했습니다.
말을 하다가 눈물이 나서 말을 못하고. .
과장님~죽으면 끝나겠지요?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정신과 환자 하고
사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정말 수십년을 그리 사신것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그래도 딸들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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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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