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님보다 10살여쯤 많은 평범녀입니다. 평범하지 않은게 있다면 한국에서 사는게 아니고 과테말라에 있는 거겠죠. 슬기님 글 읽기 딱 10분전에 했던 생각이 대학 졸업하고 정말 쉼없이 달려온거 같은데 큰 대출이 없다는 것 외에 남들보다 특별히 돈을 많이 번것도 아니고 집을 산것도 아니고 난 뭐한걸까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슬기님은 30살에 자발적 백수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부럽네요. 저는 그 나이에 그럴 용기가 없었거든요. 자발적 백수 한동안 한다고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지도 않는데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떨칠수가 없었거든요.
불안해하지 말고 하고 싶었던 것 다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 충분히 갖기를 소망합니다. 저처럼 슬기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잊지 말고 다시 시작하기를 바랄...
불안해하지 말고 하고 싶었던 것 다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 충분히 갖기를 소망합니다. 저처럼 슬기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잊지 말고 다시 시작하기를 바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