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김동영 · 어제를 믿고 내일을 사랑합니다
2022/02/24
모두가 결혼이 아닌 동거를 한다면
애인과 동거를 시작한 지 올해로 4년이 되어갑니다. 우리 오늘부터 동거를 시작하자. 짜란 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너네 집 추우니까 우리집에 며칠 자고 갈래? 오늘 자고 내일 같이 출근할래? 등 이런 저런 이유들로 짐이 한 쪽에 몰리고 짐이 몰리다보니 그 집이 더 편해지고 편해지다보니 원래 집에 들어가는 날이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결국 한 쪽 방을 빼는 과정으로 이어지며 우리의 동거는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혼전동거에 논쟁은 이미 4~5년 전에 해묵은 것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저의 친구가 자기 어머니에게 제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자 그 친구 어머니께서 '그 친구 다시는 만나지 마라'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즘 다시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얼룩커님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두가 결혼이 아닌 동거를 한다면? 혼인신고가 아닌 파트너쉽을 강화해서 사회적으로 의미없는 소모를 줄인다면 -물론 자녀가 있다면 양육에 대한 책임은 다 하면서요-...
강신옥
강신옥 · 소소한 행복찾기
2022/03/03
답글: 모두가 결혼이 아닌 동거를 한다면
생활/사건사고+1
어려운 주제네요.
머리속에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이 한마디로 전 물러갑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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