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에게도 사랑스런 아기가 와줄까요?
'결혼하면 알아서 생기겠지 우린 주말부부니까 확률이 적을뿐이야'
이 생각으로 위안삼으면 1년반 정도를 신혼생활을 해왔어요.
주위 사람들의 좋은 소식 없어? 애기는? 언제 애기 낳을거야? 라는 질문에
그냥 아직 어리잖아요, 주말부부라서 만나기도 힘들어요. 라는 답 밖에는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젊다 라는 말로 내 마음 다스리며 산부인과 가서 약도 먹어보고 한의원 가서 한약도 먹어보고
언제 아이가 생길지 타로 점이라도 봐볼까? 하면서 또 반년이 지났어요.
주위에 친구들은 결혼도 안했는데 아이가 생겨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부끄럽지만 눈물도 흘려봤네요.
이런 아이에 집착하는 마음이 친구를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아직 저희에게 아이가 안 오는건지 마음 다 잡기가 어렵네요. 저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