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어린이를 '잼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2022/12/28
잼민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잼민이는 인터넷 상에서 무개념 초등학생을 낮춰 부르는 신조어입니다.
네이버 포털에서 특정 단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되었는지 알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0년 3월 이후부터 '잼민이'의 쓰임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013년 약 740만명이었던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가 2022년 593만명이 될 정도로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을 뜻하는 '잼민이'들을 줄고 있는데, 어째서 잼민이라는 단어는 사회적으로 확산이 되었던 것일까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입니다.
2020년 1월 20일에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3월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그때부터 '잼민이'라는 단어가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잼민이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식품업계를 거쳐 현재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뉴스레터 ‘위픽레터’, 글로벌 미디어 ‘모바인사이드’ 등에서 초빙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ejuhyle@gmail.com)
@부당이득반환민사소쏭
말씀하신 측면도 일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원래 포용력이 없지 않았을까 라는 접근방법도 좋아보입니다.
코로나와 잼민이 관련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사회 포용력이 줄어들었다고 했지만 전체 평균을 놓고 봤을 때, 지금까지 폐쇄적 환경으로 그런 것처럼 미화되어 사실은 전체 평균 - 포용력이 거의 없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전체평균입니다. 전체평균!
절차상 법적 근거를 빙자하여 민원인 신상유출을 정당화 하는 국민권익위원회부터 시작해서
실제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사회적 시스템,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보면요. 매체 등이 발달 하니까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던 건지도...
@달빛소년
세상에 혐오가 늘어나서 걱정이네요 ㅜㅜ
잘 읽었습니다. 약자를 낮추기 혐오 표현을 쓰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영 좋아보이지 않네요.
@정천구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좋네요!!
넘 좋은 분석과 글 질 읽었습니다. 어린이를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으로 표현하는 잼민이 그런 의미가 있군요. 우리 사회의 포용 성이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jack alooker
네 ㅠㅠ 그 기본이 진짜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멋진오빠의 행복공작소 / 김재경
유례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지 않았는데, 댓글로 설명해주셨네요! 덕분에 혹시 관련 내용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호 존중으로 대하는 그 기본이 갖추어져야할 가장 큰 과제 같네요.
마침 유래를 설명하고자 덧글창을 열었더니 이미 써 두셨군요 ㅎㅎ.. 트위치에서 사실 잼민이나 ~린이 표현이 너무 굳혀져서, 혐오적 맥락으로 쓰이지 않음에도 단어 어원이 문제가 있는 복잡한 상황이죠.
재미를 주는 재민이를 줄여서 잼민이가 된 것으로 압니다. 재민이는 투네이션의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 TTS고요. 트위치에서 도네이션할 때 사용하던 것에서부터 시작된 게 현재에 이르게 되었죠. 말씀해주신 것처럼 미숙한 사람을 비하하기 위해 쓰는 멸칭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쓰지 맙시다 정도로는 실효성을 얻긴 어려운 듯합니다. 유행이 지나면 대체어를 어떻게든 찾아낼 테니까 말입니다. 과거에 [허접]이라는 단어를 이제 더이상 쓰지 않지만 말입니다.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을 향해서조차도 존중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건데. 참 쉽지 않네요. ㅠ
잘 읽었습니다. 약자를 낮추기 혐오 표현을 쓰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영 좋아보이지 않네요.
넘 좋은 분석과 글 질 읽었습니다. 어린이를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으로 표현하는 잼민이 그런 의미가 있군요. 우리 사회의 포용 성이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상호 존중으로 대하는 그 기본이 갖추어져야할 가장 큰 과제 같네요.
마침 유래를 설명하고자 덧글창을 열었더니 이미 써 두셨군요 ㅎㅎ.. 트위치에서 사실 잼민이나 ~린이 표현이 너무 굳혀져서, 혐오적 맥락으로 쓰이지 않음에도 단어 어원이 문제가 있는 복잡한 상황이죠.
코로나와 잼민이 관련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사회 포용력이 줄어들었다고 했지만 전체 평균을 놓고 봤을 때, 지금까지 폐쇄적 환경으로 그런 것처럼 미화되어 사실은 전체 평균 - 포용력이 거의 없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전체평균입니다. 전체평균!
절차상 법적 근거를 빙자하여 민원인 신상유출을 정당화 하는 국민권익위원회부터 시작해서
실제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사회적 시스템,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보면요. 매체 등이 발달 하니까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던 건지도...
@정천구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좋네요!!
@멋진오빠의 행복공작소 / 김재경
유례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지 않았는데, 댓글로 설명해주셨네요! 덕분에 혹시 관련 내용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