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문화에 정통하거나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일본에 살면서 유독 크게 느끼는 문화적 속성은 '아마추어리즘'이었습니다. 무언가 굉장히 잘하는 것보다도 성장의 감각을 더 크게 소비하는 문화적 특수성이었는데요. 고교 야구 대회를 사랑하는 고시엔 문화 라던가, 어딘가 어설픈 아이돌 문화 같은 것이었죠. 일본 문화의 황금기를 목격하며 성장했던 저는 이러한 아마추어리즘이 단순히 성장기에서 내려온 퇴화가 아닌, 시대적 갈증을 흡수한 진화가 아닐까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언젠가 일본인 선생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일본에서는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얻는 걸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고. 뭔가를 잘하는 것보다도 성장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다리를 치우다(梯子...
언젠가 일본인 선생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일본에서는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얻는 걸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고. 뭔가를 잘하는 것보다도 성장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다리를 치우다(梯子...
일본 찾아보면 좋은 노래도 작품도 많아요!
두려움일지 무관심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동기부여와는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받아요
흥미롭습니다. 갑자기 일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네요..ㅎ
절대권력에 대한 두려움인가? 일본의 문화가 그런 것이 있었군요.
사다리 걷어차기는 일본 조직 문화에서 정말로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제가 속한 곳만 그럴지도 모른지만요..ㅎㅎ 동기부여의 지점이 한국보다는 조금 더 아래 쪽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양하고, 그래서 장인정신이 가능하고, 또 그래서 맥아리가 없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레슬링 기술... 미국인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문화일까요?ㅎㅎ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것이 일본에도 쓰는 표현이군요.
미국애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레슬매니아 레슬링 기술인 줄 알던데... 일본에서 들어 온 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다리 걷어차기는 일본 조직 문화에서 정말로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제가 속한 곳만 그럴지도 모른지만요..ㅎㅎ 동기부여의 지점이 한국보다는 조금 더 아래 쪽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양하고, 그래서 장인정신이 가능하고, 또 그래서 맥아리가 없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레슬링 기술... 미국인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문화일까요?ㅎㅎ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것이 일본에도 쓰는 표현이군요.
미국애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레슬매니아 레슬링 기술인 줄 알던데... 일본에서 들어 온 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흥미롭습니다. 갑자기 일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네요..ㅎ
절대권력에 대한 두려움인가? 일본의 문화가 그런 것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