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새감새감
새감새감 · 감성적인 문장을 좋아해요
2022/08/31
다니는 직장이  벌써 근무 1년차가 되었다.
적성에 잘 맞는 직장을 찾아 그런지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러 갔다.
하지만 다른 근무지로 이동을 가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담담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로 이동을 다녀야하는데 나 같은 케이스가 드물다고 했다.
그래서 나름 담담하게 넘겼는데,

그날 저녁, 퇴근을 하고 집에서 야식과 약간의 알코올을 곁들여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같이 일했던 직원분들과도 헤어지기 싫었을 뿐더러 이젠 그 곳으로 출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펐다.
이 근무지에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나의  정성과 온 신경을  쏟았었던 장소였는데,
이 장소를 떠난다고 하니까 매우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근무지로 이동을 가게되면 더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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