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홀로 남겨진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린 금요일이란 말인가....
남자주인은 9시에 직장으로 출근해버렸고 집에 남아있는 유일한 사람인 여자주인도 금요일이면 늘상 12시쯤에 나가기 때문에 여자주인이 귀가하는 6시까지는 마음껏 집에서 혼자남아 호작질을 할수있다.
지난번 단감의 달달한 냄새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압도적인 힘으로 상자를 부셔버리는 바람에 나에 대한 주인의 경계심이 극에 달하고있다.

글 보기

alookso

도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 alookso

얼마전에 아내가 단감을 한상자나 사왔습니다. 딸기에 이어 2순위로 좋아하는 과일이라 소식도 없이 한묶음으로 사오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한상자를 사오는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