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망 · 끄적끄적....글 쓰는게 좋은 나야
2022/03/22
히든피겨스 저도 인상깊게 본 영화였어요~
영화 안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들이
저의 일상생활에서의 행동이나 생각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장면이 많이있었어요

제 아버지도 장애를 가지고 계시기에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 대해
불쌍하다거나 안타깝다거나
그런 생각자체로도 그 사람들을 비하하는 생각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 이 글이 더 와닿네요

저희 가족이랑 아버지랑 여동생이랑 명절에
모이게 되면 저희 아이가 외할아버지 손가락은
어디갔냐고 어릴때는 묻고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아버지가 아이랑
"외할아버지랑 가위바위보 할래??"하고는
엄지손가락만 남아있는 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시면서 계속 보자기를 내면
아이가 까르르 웃기다고 넘어갑니다
그 이후부터 아이는 외할아버지를 떠올리기만 하면
너무 재밌고 신기한 외할아버지가 되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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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 따라 끄적이는게 좋은 사람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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