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롭게 싸우지 않고 와이프한테 도와달라고 할까요?

심용섭
심용섭 · 육아휴직인아빠의 삶
2022/03/18
 이번달부터 육아휴직으로 집에서 아기랑 놀아주고 있는 다둥이 가정의 아버지입니다.
와이프가 육아휴직이 끝나고 출근하고, 제가 아이들(12살, 10살) 등교시키고 막내(2살)랑 놀아주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평상시 안보이던 관심을 와이프가 보이더군요.

제가 일을 하면서 집안일을 도울때는 아무말이 없더니, 제가 집안일을 전적으로 하면서 부터
저녁반찬이 어떻고, 아이들 간식이 어떻고, 이 빨래는 왜 건조기에 넣었냐느니 관심이 많네요.
전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한 번도 말한적이 없는데.....

마음으로는 
'돈 얼마번다고 내가 당신보다 더 벌어왔을때도서로 도왔는데, 
당신은 일 나간다고 아무것도 안하니? 그리고, 너도 좀 도와줘. 나도 힘들어' 
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하면 싸울까 싶어 아무말 않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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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버지로서, 막내를 위한 육아휴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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