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9
2001년 2월 하순..
강릉에 살며 대학 갓 졸업한 백수였던 저는
서울에 회사 면접을 보러 갔다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횡계읍 앞에서 폭설로 가로막혀
당일 저녁부터 그 다음날 아침까지 고속버스 안에 갇혀 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같으면 핸폰으로 이것저것 하며 시간 보낼 수 있었겠지만
당시엔 그저 눈 오는 풍경만 봐라봤던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급한 볼일은 대충 해결했지만
같은 버스 안에 계셨던 여자승객분들께서는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그렇게 힘들게 면접 봤던 회사에 입사 성공해서
13년을 근무하고 어느 추운 겨울 퇴사 했네요^^
강릉에 살며 대학 갓 졸업한 백수였던 저는
서울에 회사 면접을 보러 갔다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횡계읍 앞에서 폭설로 가로막혀
당일 저녁부터 그 다음날 아침까지 고속버스 안에 갇혀 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같으면 핸폰으로 이것저것 하며 시간 보낼 수 있었겠지만
당시엔 그저 눈 오는 풍경만 봐라봤던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급한 볼일은 대충 해결했지만
같은 버스 안에 계셨던 여자승객분들께서는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그렇게 힘들게 면접 봤던 회사에 입사 성공해서
13년을 근무하고 어느 추운 겨울 퇴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