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지하철 내에는 임산부 배려석이 있듯이 휠체어 전용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4번이요) 휠체어 이용자는 안내에 따라 그 칸에서 대기를 해요.
한편, 노약자석 중 휠체어 전용칸이 있는 칸은 좌석 한칸이 통째로 없으니 자리가 넓어서 일반 승객들이 걸터 서기에 좋아요. 오늘도 그 자리에는 서너명이 서있었는데요,
환승역에 도착, 출입문이 열렸고 휠체어를 탄 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는 내렸고 휠체어가 잘 들어가는지를 살폈어요. 휠체어가 들어오면 원래 그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상황은 그 자리가 애초에 비워져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 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 한 명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를 끌던 보호자는 거기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반대편 빈 구간에 멈추셨어요. (제가 보기...
한편, 노약자석 중 휠체어 전용칸이 있는 칸은 좌석 한칸이 통째로 없으니 자리가 넓어서 일반 승객들이 걸터 서기에 좋아요. 오늘도 그 자리에는 서너명이 서있었는데요,
환승역에 도착, 출입문이 열렸고 휠체어를 탄 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는 내렸고 휠체어가 잘 들어가는지를 살폈어요. 휠체어가 들어오면 원래 그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상황은 그 자리가 애초에 비워져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 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 한 명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를 끌던 보호자는 거기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반대편 빈 구간에 멈추셨어요. (제가 보기...
공감합니다. 한번이라도 당사자가 되거나 당사자의 가족, 친구, 지인이 되면 알 수 있는 것들이에요. 우리도 늙고 병들 수 있는 거라는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바다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작년에 돌아가신 부모님 두 분을 휠체어로 모시고 다니면서 느끼는 점인데요.
비 장애인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관공서나 은행에 부모님이 함께 가셔야 할 일이 있을 때 거쳐야 하는 수 많은 난관들....
계단, 울퉁불퉁한 보도, 경사로가 심한 길을 휠체어를 밀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요.
"이 곳은 휠체어가 있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라고 말하지 못하는 보호자도 여러 번 겪는 일이라서 그냥 참고 견디는 것은 아니었을까? 싶네요. 가슴 아픈 현실이지요.
우리는 언젠가 늙고 또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바다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작년에 돌아가신 부모님 두 분을 휠체어로 모시고 다니면서 느끼는 점인데요.
비 장애인은 장애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관공서나 은행에 부모님이 함께 가셔야 할 일이 있을 때 거쳐야 하는 수 많은 난관들....
계단, 울퉁불퉁한 보도, 경사로가 심한 길을 휠체어를 밀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요.
"이 곳은 휠체어가 있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라고 말하지 못하는 보호자도 여러 번 겪는 일이라서 그냥 참고 견디는 것은 아니었을까? 싶네요. 가슴 아픈 현실이지요.
우리는 언젠가 늙고 또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